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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 컬처 (Pop & Culture)

[2026 행운 가이드] 복조리 두는 이유부터 위치·처분 방법까지 총정리

입춘대길로 봄의 기운을 살짝 열어뒀다면,
이제 그 흐름을 집 안에 차분히 담아둘 차례예요.

오늘은 매년 이맘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전통 행운 아이템,
복조리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2026년 행운 담기를 위한 복조리 두는 법과 위치를 소개하는 썸네일 이미지


왜 두는지, 어디에 두는 게 좋은지, 그리고 은근히 헷갈리는 처분 방법까지
2026년 기준으로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복조리, 왜 두는 걸까요?

복조리는 원래 쌀을 씻을 때 돌이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생활 도구였어요.
이 기능에 의미가 더해지면서
한 해의 나쁜 기운은 걸러내고, 쌀알처럼 알찬 복만 남긴다는 상징이 생겼죠.

쌀이 곧 재산이던 시절,
조리로 복을 건져 올린다는 건
풍요롭고 안정적인 한 해를 바라는 가장 현실적인 기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복조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집안의 운을 담아두는 그릇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어요.


언제 마련하면 좋을까요?

복조리는 새해 초에 준비할수록 좋다는 믿음이 있어요.
그만큼 한 해의 시작을 어떻게 맞이하느냐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뜻이죠.

전통적으로는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 전까지 마련해 걸어두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너무 날짜에 집착하기보다는
새해의 기운이 완전히 자리 잡기 전,
마음이 정리되는 시점에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어디에 어떻게 두는 게 좋을까요?

복조리는 복이 들어오는 길목이나
복이 머물 것 같은 높은 위치에 두는 게 포인트예요.

대문이나 현관 위, 방문 위가 가장 대표적이고
거실이나 주방 벽면처럼 눈에 잘 띄는 곳도 좋아요.
바닥보다는 시선보다 살짝 높은 위치가 전통적으로 선호됩니다.

보통은 두 개를 한 쌍으로 묶어 걸어두고,
조리 안에 동전이나 쌀, 엿, 대추를 넣어두기도 해요.
재물과 복이 가득 차라는 의미를 더해주는 작은 디테일이죠.
요즘은 인테리어 소품처럼 연출하는 집도 많아요.


언제까지 두고, 어떻게 정리할까요?

복조리는 한 번 걸어두면 1년 내내 둡니다.
다음 해 새 복조리를 들이기 전까지
집안의 복을 담아두는 상징물이기 때문이에요.

처분할 때는 예전처럼 태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깨끗한 종이나 봉투에 잘 싸서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됩니다.
정리하기 전에 먼지를 가볍게 털어주며
1년 동안 지켜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한 번쯤 떠올려보는 것도 좋아요.


벨라의 한 줄 정리

정월 대보름 전까지 복조리 한 쌍만 걸어두어도
집 안 분위기는 생각보다 달라집니다.
큰 비용 없이 전통과 감성을 함께 챙기는
가장 부담 없는 새해 루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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